여수시는 지난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달라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제32차 한상운영위원회 총회에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여수시를 만장일치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최종 선정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여수시의 대형 회의 기반시설과 역량, 노하우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45명의 운영위원들은 잘 갖춰진 여수의 SOC와 관광·숙박시설,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도시 등 여수의 여러조건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여수시는 국내 중소도시로서는 최초로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하게됐다. 시 측은 행사를 통해 280억 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세계한상대회는 매년 10월 개최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최대 규모 행사이다. 유망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과 청년인턴 해외취업, 투자유치 등 한민족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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