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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낡은 열 수송배관 긴급점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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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낡은 열 수송배관 긴급점검 나섰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2.10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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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과 배관 57km 대상
이달 집중점검·관리 강화

 인천시는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발생된 열배관 파열사고와 관련, 에너지정책과 주재로 인천종합에너지(주) 등 5개 집단에너지사업자에 대해 7일 안전대책 회의를 열어 긴급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역 열수송배관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 1997년 이후부터 매설되기 시작한 배관의 누적거리는 총 907㎞로써 이 중 20년 이상 경과된 열배관은 약 6.3%인 57㎞로 조사됐다.


 실제로 통상 열수송배관의 설계수명을 40년으로 보고 있으나, 시는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서 20년 이상 경과된 배관을 노후배관으로 간주, 이달 중 집중점검과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여타 열수송배관에 대해 누수감지선을 활용한 상시 감시시스템을 강화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주기적 현장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자들의 비상매뉴얼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영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집단에너지(지역난방)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중앙정부에 있지만, 시민안전 확보와 불안 해소를 위해 지역 사업자의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시는 특별히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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