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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재단 "수준높은 공연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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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재단 "수준높은 공연 감상하세요"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3.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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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 22일 개최
러시아 작곡가 서정·낭만 만끽 가능
국제적수준 공연 향후 대폭 확대 예정


 인천시 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는 ‘로맨틱 센티멘털리즘’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러시아 작곡가들이 남긴 서정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차세대 첼리스트로 부상 중인 스페인 출신의 파블로 페란데스가 협연한다.


 1부에서는 러시아 음악의 혁신가, 프로코피예프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스탈린 정권의 탄압 속에서도 자유로운 표현과 특유의 해학성을 잃지 않은 걸작으로 꼽히며,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가 절정의 테크닉과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요엘 레비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교향곡, 제6번을 들려준다. ‘비창(Pathtique)’이라는 부제가 붙은 작품인 만큼 애절하고 비장한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과장 없이, 모든 영혼을 이 작품에 쏟아 넣었다”는 차이콥스키의 말처럼 그의 인생을 투영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종원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서구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예술장르와 대중적 작품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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