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은평구, 김미경 구청장 직원들과 책으로 아이디어 나눈다
상태바
은평구, 김미경 구청장 직원들과 책으로 아이디어 나눈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9.18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書)로 통(通)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桶)’ 독서토론 추진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부서간 칸막이를 넘어 소통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구청장과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이하 ‘직원 아이디어 통’) 이란 독서토론을 최근부터 시작했다.

 

독서토론 '직원 아이디어 통'은 직원들과 구청장이 함께 책을 읽고 관련 주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고 휴지통처럼 어떤 아이디어든 쏟아냄으로써 집단 지성을 활용한 업무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에 따르면 첫 회는 지난 14일 7개 부서 15명이 참석해 '아이디어 통! 출발 통!' 을 외치며 ‘일과 삶의 균형[도서:하우투 워라벨(안성민 저)]'이란 주제로 시작됐다. 토론 참석 직원들은 부서, 직급, 이름에 구애 받지 않는 허심탄회한 토론을 위해 모과, 통통, 정시퇴근, 씽씽, 샤이니맘, 스마일, 유라벨, 굿모닝 등의 닉네임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김미경 구청장도 ‘오뚜기’라는 별칭으로 직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토론에 참여했다.

 

또한 브레인스토밍기법을 활용한 스케치북 토론을 적용해 스케치북에 본인의 생각을 글 또는 그림으로 이야기함으로써 재미와 웃음을 한층 더했다는 것이다.

 

‘오뚜기(김미경 구청장)’는 ‘내가 있어야 일도 가정도 있음을 강조하고, 나의 행복을 위해 하루 10분이라도 온전한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보길 당부하면서 워라벨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해보자’고 격려했다.

 

구는 이같은 ‘직원 아이디어 통’을 오는 12월 까지 민원응대, 일자리, 주민복지, 마을도시, 환경, 건강, 4차 산업을 키워드로 총 8회에 걸쳐 실시키로 하고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실행여부를 검토해 구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런 ‘직원 아이디어 통’ 외에 내달부터는 매월 2회 직원들과 만나 ‘소(통)화(합)되는 점심식사’를 통해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등 구청장이 솔선수범해 공감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 형성에 나서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