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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내년부터 국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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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내년부터 국비 지원 받는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2.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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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첨단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가 애초 정부로부터 약속받은 국비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송도컨벤시아 임대료 지원금이 포함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20년간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 임대료의 40%인 연간 49억여 원씩을 인천경제청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나머지 60% 분담금을 합쳐 연간 123억 원을 민간사업자인 더송도컨벤시아(주)에 임대료로 지급하게 된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가동률이 포화상태이었던 1단계 시설(연면적 5만2000㎡)의 서편에 1단계와 같은 외관으로 연면적 6만4000㎡ 규모의 컨벤션시설을 확장한 사업이다.
 지난 2010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에는 재정사업으로 계획됐으나, 관계기관·부처 협의 과정에서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변경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을 지어 지난 7월 개장했지만, 정부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국비 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개장 첫해인 올해 임대료는 인천시 예산으로 전액 부담했다.
 경제청은 그동안 국비 지원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2008년 1단계 시설로 우선 문을 연 송도컨벤시아는 올해 2단계 시설 준공으로 연면적이 총 11만7000㎡로 늘어나 킨텍스·코엑스·벡스코·엑스코와 함께 국내 5대 컨벤션센터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1000억 원에 달하는 국비 지원을 확보해 송도컨벤시아의 안정적 운영이 기대된다”며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인천지역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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