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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 아스파라거스 해외시장 개척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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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 아스파라거스 해외시장 개척 '탄탄대로'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7.05.1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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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과 양구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철)는 15일 양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창범 양구군수, 아스파라거스 재배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스파라거스 대일 수출 선적식’을 개최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양구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강원도아스파라거스생산자연합회(회장 김영림)에서 승운무역을 통해 강원도산(양구,화천,춘천) 아스파라거스 15.4톤이 일본으로 수출됐고, 10일에는 창락농산을 통해 양구에서 생산된 1.1톤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는 작년도 일본에 수출돼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올해에 본격적으로 수출량이 확대되고, 호주에도 처음으로 수출이 됐다.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 수출은 2015년 3톤, 지난해 10.5톤이 전량 일본에 수출됐고, 올해는 12일까지 일본과 호주로 수출된 물량은 7회, 16.5톤으로 수출액은 10만 5000달러(약 1억 1600만 원)에 이른다.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가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양구군을 위주로 화천·춘천·인제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수출체계 확립연구, 시험수출, 종묘분양,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조성사업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수출 유망작목으로 선정하고, 3차례의 시험수출 등 수출 사업화 모델을 개발해 왔다. 특히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그 동안 55만주의 종묘를 생산해 농가에 분양함으로써 강원도를 전국(55.4ha) 최대 생산단지(34.5ha)로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2015년에는 수출단지화 촉진을 위해 강원도아스파라거스 생산자연합회 창립을 주도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국내외 아스파라거스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내 유통업체(온샘)와 계약재배 협약을 알선하는 등 판로 확보에 노력했고, 국내 최초로 대일 선박 수출길을 확보해 국내 성출하기에 선박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7만 5000불)에 기여했다.
 아스파라거스 주산지인 양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 재배단지를 조성해 신규농가에 대한 재배기술 지도와 함께 10년간 비닐하우스, 시설현대화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 아스파라거스 생산을 가능케 했다. 또한 7억 2600만원을 투입해 선별기, 수출포장재, 공동선별장 등 유통시설 확충을 통해 일본 시범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수출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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