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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율곡로에 ‘사과나무 거리’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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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율곡로에 ‘사과나무 거리’ 조성한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4.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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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서울시, 충남 예산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율곡로 일대(흥인지문공원)에 ‘사과나무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 기반 조성과 식재 및 유지관리, 서울시는 사과나무 거리 조성 기획과 재원 확보, 예산군은 사과나무 묘목 및 재배 기술 지원을 각각 맡게 된다.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상호 협력을 다지며 사과나무 3그루(루비에스 2주 및 예금정 1주)를 심어 의미를 더했다.

 

구는 율곡로 도로변의 경우 띠녹지 관목류 일부를 옮긴 뒤 가로수 사이에 일정 간격으로 식재하고 공원변 녹지에는 보도 경계면에서 1m 정도 떨어져 2m 간격으로 식재해 경관 조화를 만들 계획이다. 잔여 수량은 공원 사면 기단 쪽으로 배치해 사과나무 동산을 조성하게 된다.

 

예산군은 서울 도심 환경을 고려해 일반 사과나무에 비해 도시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강한 미니사과인 루비에스와 예금정 묘목을 제공키로 했다. 예금정은 예산군에서 특별히 개발 육성하고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가 조성되면 봄철엔 보행 공간 양측에서 사과나무 꽃을,가을엔 빨간 사과열매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 조성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며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와 더불어 도심에 적응할 수 있는 유실수를 찾아 테마가 있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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