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미니수영장..하루 한 번씩 물 갈고 풀장 청소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역내 4곳에서 운영 중인 ‘우리 동네 미니수영장’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운영하는 미니수영장은 독립문어린이공원(천연동), 홍은중앙소공원(홍은1동), 가재울어린이공원(남가좌1동), 나비울공원(북가좌1동) 등 4곳이다.
이들 수영장은 풀장 크기는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가로 10m, 세로 8m, 깊이 0.7m 정도이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아이들이 햇볕에 타지 않도록 차광막을 치고 수영복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간이 탈의실을 설치했다. 부모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수영장 옆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간이 의자도 비치했다.
특히 수질 관리를 위해 하루 한 번씩 물을 갈고 풀장을 청소한다. 아울러 물놀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당 동의 주민자치위원, 통장, 청소년 자원봉사자, 동주민센터 직원들로 안전 요원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구는 “미니수영장을 이용할 때 안전 요원 지시에 따르고 미취학 아동에게는 보호자가 동반해 달라”며 “어린이들이 동네 미니수영장에서 여름을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