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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장 ‘주민 복합문화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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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장 ‘주민 복합문화공간’ 변신
  • 인천/ 김상규기자
  • 승인 2018.01.23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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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평 폐공장 증축·리모델링
전시·공연·아트샵·서점 등 조성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코스모화학이 최근 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하며 서구는 산업화 시대 유산인 폐공장을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은 최근 가좌동 빈브라더스 로스터리에서 (주)에이블커피그룹(대표 박성호)과 ‘(구)코스모화학 산업시설 문화공간 재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코스모화학의 공장부지 및 폐공장건물을 매입한 민간사업자인 에이블커피그룹이 주도하고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번 산업시설 문화공간 재생사업은 (구)코스모화학 공장부지(가좌동556-34, 556-35) 600여 평, 연면적 1000여 평의 폐공장건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해 전시, 공연, 아트샵, 서점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혐오시설이었던 화학공장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는 것은 물론 문화콘텐츠 공급이 부족했던 가좌동 지역의 문화적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이 좀 더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해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고 깊이 있는 예술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 코스모화학 산업시설 문화공간 재생사업은 인천 고유의 도시적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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