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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예산 ‘복지’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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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예산 ‘복지’에 방점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1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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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8229억 규모 편성…10.2% 증액
사회복지에 21.7% 1조2648억 투입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제주도는 5조8229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조2851억원보다 10.2%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는 4조9753억원으로 4817억원(10.7%), 특별회계는 8476억원으로 561억원(7.1%) 늘었다.


 내년도 지방세 수입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줄었지만, 정부 재정 분권 추진에 따른 지방소비세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238억원(8.6%) 늘어났다. 또 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에 나선 결과 올해 대비 998억원(9.2%)이 증가한 1조1900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 확보 성과를 냈다.


 이번 예산안은 사회복지와 경제에 방점을 뒀다. 도는 사회복지 분야에 전체 예산의 21.7%인 1조2648억원을 투입한다. 도민 삶의 질을 위해 올해 대비 1322억원(11.7%)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사람다운 삶을 누리고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제주’를 위해 기초연금 1946억원, 아동수당 457억원, 장애인활동지원제도 261억원, 의료급여사업 1078억원, 의료급여 진료비 1081억원, 노인장기요양 보험 30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힘쓴다.


 도는 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입을 위한 더 큰 내일센터 센터 운영에 58억원, 중장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12억원, 노인일자리사업 399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135억원,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제 지원 161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현민 도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 예산편성은 제주경제 활력과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행정 내부부터 경비 절감, 집행 불가사업의 시행 시기 조정 등을 통해 가용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 상반기 중에 최우선 집행 가능 사업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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