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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라디오 제작부터 게임방송까지!~관악구, ‘방송진로직업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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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라디오 제작부터 게임방송까지!~관악구, ‘방송진로직업체험’ 인기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5.2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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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교육센터 청소년미디어실, 지역청소년 콘텐츠 제작 산실로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2015년부터 100여 차례 걸쳐 약1400명의 학생체험프로그램 기회 제공

 

 

방송PD, 아나운서, 유튜버는 매년 청소년 장래희망순위 중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인기직종이다. 이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방송을 제작하는 ‘방송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싱글벙글센터 내 청소년 미디어실을 갖추고 지난 2015년부터 방송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시작, 100여 차례에 걸쳐 약 14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방송진로・직업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미디어실에서 유튜버를 비롯해 아나운서, PD 등 방송관련 직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역할을 맡아 스튜디오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한다.

 

 

주제와 장르에 대한 제한 없이 스스로 유튜버, 카메라감독, PD가 돼 직접 대본을 쓰고 장비를 이용해 촬영해볼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다. 학생들이 만드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자신들만의 고민을 라디오토크쇼로 만들기도 하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아쉬운 점을 뉴스로 만들어 제작하기도 한다.

 

유튜브 게임방송에 도전했던 한 학생은 “게임과 중계를 동시에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성공할 때까지 도전해볼 계획”이라며 체험을 마친 후에도 다시 도전하는 끈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학생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은 관악구청 유튜브채널 ‘라이브관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올해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최신방송장비 시스템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크로마키 무대공사를 재정비하고, 가상스튜디오와 더불어 게임방송, 1인방송을 운영할 수 있는 ‘무선 미러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송・진로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 분야 미디어 종사자들과 함께 한 학기동안 꾸준히 미디어를 제작하는 ‘미디어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대상으로는 상・하반기 각 1회씩 ‘미디어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청소년 교육의 화두는 꿈을 현실화하는 다양한 진로・직업탐색이다”며 “우리구만의 특화된 방송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의 방송종사자에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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