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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모든 혜택이 구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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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모든 혜택이 구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8.08.14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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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의 뜻을 바로 보고, 바로 들으며, 구민이 바라는 중구 만드는데 최선.”

▲서울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구민의 뜻을 바로 보고, 바로 들으며, 구민이 바라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 중구의회 조영훈(사진) 의장은 “저를 믿어주신 구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4선의 조 의장은 무엇보다 화합하고 협치하는 중구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면서 제8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일하게 해 준 구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어 구청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에 대해 “동반자적인 관점에서 좋은 것은 장려하고 개선할 것은 날카롭게 비판하는 협치에 기반한 합리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저의 오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방식을 통해 중구가 균형 있게 발전하고, 의원님들이 조화롭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그 혜택이 구민들게 돌아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앞으로 2년 동안 전반기 중구의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가?

- 현재 여야비율이 5:4인데 당에 따라 찬반으로 나뉘는 사안이 생길 수 있고 또 우리 의원들이 각자 갖고 있는 지역구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과정에서 대립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것을 조화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의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실례로 저는 임시회 때 5분발언의 제한시간을 따로 두지 않았다. 전체 시간에 지장 받지 않는 선에서 의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원만한 의사진행을 도왔다.

또한 앞으로 저는 지역 현안에 대해 의논 할 일이 있으면 야당의원들과 먼저 협의할 것이며, 의회 변호사 선임도 의장인 제가 다 하지 않고 당별로 각각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 중구에서 해결해야할 현안이 있다면?

-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미 공병단이 이전한 후, 그 부지를 구에서 매입해서 그 자리에 복합행정타운을 만드는 것이다. 미 공병단 부지는 1만 3000평이 넘는 넓은 곳이어서, 구청과 의회, 보건소 등 공공기관들이 들어가기에 충분하다.

또 바로 옆에 훈련원 공원이 있어 이곳을 앞마당처럼 쾌적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아직 집행부와 협의된 사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협의를 통해 꼭 해내고 싶은 일이다.

다른 하나는 선거구 재획정 문제다. 현재는 중구와 성동을이 통합돼 하나의 선거구로 돼 있는데 이는 지방자치법을 비롯해 몇 개의 법을 위반한 것이다. 주민의 대표자를 뽑는 것이 선거인데, 엄연히 지역정서가 다른 두 지역을 인구 문제로 묶어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한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처럼 중구만으로 이뤄진 선거구로 돌아가든지, 성동을 지역을 중구로 편입하든지 하여, 이치에 맞는 선거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 의장으로서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

- 의회는 집행부의 구정운영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 감시와 견제가 상생의 바탕 위에서 이뤄져야 건전한 비판을 통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와 구청장님이 같은 정당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은 상생이라는 바탕을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저의 확고한 원칙과,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청장님의 확고한 원칙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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