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지난 18~21일까지 4일 동안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 등으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에 화재대피용 손수건을 보급하는 등 봄철 화재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보령시 청소년문화의집 등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 8개소에 소방공무원이 현지 방문해 눈에 잘 보이는 출입구 및 복도·통로 등에 40개소(160장)를 설치해 관계자 및 이용객 등으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화재대피용 구조손수건은 밀봉 된 포장 안의 손수건에 유해성 연기를 막아주는 필터와 자연 추출성 용액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 대피 시 신속하게 개봉해 손수건 안쪽에 손을 넣어 코와 입을 감싸고 낮은 자세로 대피할 경우 인명피해를 크게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차단 및 비상구 차단·폐쇄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며 맞춤형 무 각본 합동소방훈련과 119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해 관계자의 자율소방안전관리 체계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김덕식 예방교육팀장은 “최근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 등에 의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건물 관계자의 철저한 소방안전관리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국민 스스로가 평소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등 안전한 삶을 위한 생활 안전의식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