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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송신초등학교, 폭발물 테러대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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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송신초등학교, 폭발물 테러대비 훈련 실시
  • 평택/ 김원복
  • 승인 2016.08.2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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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과 해군제2함대가 '2016 을지연습 훈련'의 하나로 관내 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된 상황을 가정해 학생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평택교육지원청과 해군제2함대 폭발물제거반, 송탄소방서, 신장파출소의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고 송신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참가했다.
 
24일 오전 10시에 주한미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평택송신초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와 폭발물 설치를 가정하여 훈련을 시작했으며, 교사들은 교장의 지시에 따라 호루라기를 불면서 학생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학교 측의 초동조치로 상황 발생 10분 만에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했으나 학생 2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걱정이 커졌다.
 
대피 후 신고 10분에 만에 도착한 경찰은 학교 주요 출입문을 차단·통제하고 학교 측으로부터 교실 배치도를 받아 학교 안으로 진입, 대피 못한 학생을 안전하게 구했다.

 

동시에 해군 폭발물 제거반과 함께 1층 복도에 설치된 폭발물을 제거했고, 대피 도중 일부학생 2명이 다쳐 보건교사의 응급조치 후 출동한 송탄소방서 구급요원의 치료를 받아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학교와 군, 경찰, 소방서는 훈련이 끝난 뒤 의견을 나눴고 학생들에게 10여분간 테러 발생때 취해야 할 행동 요령 등을 교육했다.
 
평택교육지원청 박주상 교육장은 "국제테러단체 IS가 주한 미군기지와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 학생들에게 테러대비 능력 향상시킬 수 있는 뜻 깊은 훈련이었으며 , 테러 및 재난 등 실제상황 발생 시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의식을 고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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