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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 안전의식지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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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 안전의식지수 개발
  • 김윤미기자
  • 승인 2014.07.21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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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성추행, 급식사고 등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지식과 태도, 행동 등을 측정하는 학생 안전의식지수가 개발됐다.교육부는 오는 10월 예정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기에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안전의식지수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학생 안전의식지수는 해당 훈련 기간 학생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소방방재청의 국민 안전의식지수가 학교 실정에 맞지 않다고 판단, 학생 안전과 관련해 재설계해 개발한 지수다.안전의식지수는 크게 학교폭력, 성폭력, 보건식품, 교통안전, 재난안전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의식 수준이 지식→태도→행동 순으로 발달한다고 보고 영역별로 3가지 수준으로 문항을 구성했다.지식은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수준, 태도는 획득한 지식을 통해 위기상황 시 대처하고자 하는 마음가짐, 행동은 지식과 태도를 기반으로 한 안전한 행동을 뜻한다.예컨대 학교폭력 영역에서 지수는 지식 수준에서 학교폭력 발생 시 행동요령, 학교폭력 예방교육 참석 여부를, 태도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도움 여부, 학교폭력 대책 신뢰성 여부를, 행동 수준에서는 학교폭력으로부터의 안전성 체감 정도를 각각 묻는다.성폭력은 6개 문항, 보건식품과 교통안전은 7개, 재난안전은 8개 항목으로 질문이 구성됐다.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로 일정 비율의 학생을 추출할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지 조사 대상 범위를 확정 짓지 못했다.교육부는 매년 학생 안전의식지수 조사를 실시, 학생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측정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선박·항공 분야의 안전문제가 대두해 이 부분을 지수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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