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0일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교장, 관련 교원과 학부모, 유관기관(소방서, 박물관, 청소년수련관 등)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1학기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운영한 인천성리중과 북인천여중 사례 발표, 행복교육 다짐 및 교육청 추진 현황 발표로 이어졌다. 인천성리중은 동아리 중점 모형을, 북인천여중에서는 학생선택프로그램 중점 모형의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 발표에서 두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기 위해 워크숍, 연수 등을 통해 교사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인프라 발굴을 적극적으로 할 것을 강조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청연 교육감은 “자유학기제 발대식이 우리 교육의 나아갈 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존 줄 세우기식 교육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인 교육, 성적표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찾아주는 행복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내년에는 중학교 70개교, 2016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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