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오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으로 기숙사 소방점검 및 화재대피훈련, 스쿨존 공사현장 점검을 포함하여 교육행정기관과 각급 학교의 건물 5926동, 어린이놀이시설 1117개소, 축대·옹벽 등 시설물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100㎡ 미만 및 건물안전성이 양호한 건물, 어린이놀이시설은 학교장 등 시설물 사용자가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표본을 선정해 안점점검 이행실태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건물안전성이 의심되는 건물과 재해취약시설로 분류된 축대·옹벽 등 시설물, 특수목적고·실업계고 실험실, 기숙사, 합숙소 등은 기술직공무원, 학생·학부모, 민간전문가 등 4명 이상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점검과정에서 발견한 위험시설물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점검을 의뢰하고 점검결과는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체계적으로 이력관리를 한다.
김호묵 기획조정관은“최근 발생한 대규모화재사고와 관련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당부하며 가급적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를 점검반에 포함해 안전점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안전생활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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