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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 태풍피해 응급복구 ‘행정력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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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 태풍피해 응급복구 ‘행정력 올인’
  • 전국/ 김윤미기자
  • 승인 2019.10.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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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집중 공무원 비상소집 복구 활동…군·봉사단체도 구슬땀

<전국매일신문 전국/ 김윤미기자 > 태풍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이 휴일도 잊은채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지역 곳곳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다. 휴일인데도 지자체마다 직원을 비상 소집해 피해 조사와 응급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날 대부분의 직원을 동원해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가구별 침수 피해 정리, 도로 등 공공시설 등에 대한 응급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은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1천300여명, 덤프트럭 등 장비 50여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공무원 절반이 읍·면·동별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돼 태풍 잔해를 치우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공무원 외에도 군 병력과 봉사단체도 나서 해안가 쓰레기를 치우는 등 손을 보태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 법면유실 등 공공시설 33개소,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32건, 농경지 침수 14개 시군 1,239.4ha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소방인원 1,100여 명 및 차량 380여 대를 동원해 응급피해 복구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민관 가용인력 400여 명과 굴삭기 등 복구장비 20여 대를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도로에 대해서는 도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응급복구를 위한 밤샘작업을 실시했으며, 농경지 침수 지역은 물이 빠지는 즉시 피해작물을 조사한 뒤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농약 살포를 준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태풍 피해를 본 김 채묘 시설 어가와 벼 쓰러짐 피해 현장 등을 찾아 관계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3일 침수피해가 발생한 완도군 완도읍 중앙시장과 보성군 겸백면, 김 채묘 시설이 훼손된 해남군 어란항을 잇따라 방문해 피해 주민과 농어민들을 위로했다.


 또 저수지 방수로가 유실된 해남군 계곡면 사촌저수지와 도로 사면이 유실된 보성군 겸백면 지방도 843호선 응급복구 현장도 찾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재민이 발생한 곳은 재난지원금 지원 등 구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농작물 피해와 김 채묘 시설 등 수산 양식 시설은 시간을 갖고 피해조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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