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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살예방센터 32곳 확대 자살률 줄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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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살예방센터 32곳 확대 자살률 줄이기 ‘총력’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10.04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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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7억→42억7900만원 확대
청년 생명사랑 모니터단 운영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 경기도는 도내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살예방센터’를 내년까지 32개소까지 확대하고, ‘자살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또, 지난달 19일 전국 최초로 발족한 ‘경기도 청년 생명사랑 모니터단’의 지속적인 운영 등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자살을 부추기는 유해정보가 아무런 제재 없이 게재되는 부작용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우선, 내년까지 도내 7개 시·군에 ‘자살예방센터’를 확대 설치하는 등 31개 시·군 전역에 자살전담기관을 설치, 지역특성에 맞는 자살 교육 및 상담은 물론, 고위험 자살군에 대한 지속적인 맞춤형 관리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자살사망률을 줄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 말까지 안양과 평택 등 2곳에 센터 설치를 완료한 뒤 내년까지 군포, 안성, 남양주, 동두천, 연천 등 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센터가 추가설치될 경우 도 광역센터(수원시)와 도내 31개 시·군 센터를 포함, 전역에 32곳의 자살전담기관이 마련, 보다 효율적인 자살예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27억 원 수준이었던 관련 예산을 42억7900만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19일 전국 최초로 발족한 ‘경기도 청년 생명사랑 모니터단’의 지속적인 운영 등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자살을 부추기는 유해정보가 아무런 제재 없이 게재되는 부작용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청년 생명사랑 모니터단’은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와 SNS 등에 자살을 부추기는 유해정보가 아무런 제재 없이 게재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도는 모니터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자살을 부추기는 유해정보를 사전 차단할 경우, 충동적인 자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자살시도자들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경찰, 소방관, 공공병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살고위험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전담인력 배치, 알코올과 자살문제 조기발견 및 개입 등을 지속 추진한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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