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22일 2018년 5월 10일 통과된 충청남도의회의 인권조례 폐지안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성소수자의 인격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이를 빙자해 보편적 인권이 아닌 특정 정치세력의 도구가 되어버린 나쁜 인권조례를 적극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는 충청남도 의회가 재의 절차에서까지 통과시킨 동 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정상적으로 공포·시행될 수 있도록, 폐지조례안 재의결에 대한 무효 확인소송 및 효력발생 집행정지 신청을 대법원에 제소한 것을 하루속히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권조례에 문제가 되고 있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상돈 후보는 “시민들과 사회적인 합의 없이 성적지향, 성정체성이라는 문구로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듯한 문구를 삽입해 일방적으로 따르게 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됐다”며 “에이즈와 같은 질병확산은 물론,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칫 편향되거나 잘못된 성 의식을 심어주게 될까봐 심히 우려스럽다”며 소신을 분명히 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