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조성욱 교수가 23일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간편한 튜브 정렬 장치를 이용하여 중환자의 CT 촬영 시 병원 내 이송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라는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중환자의 경우 많은 수액 및 처치용 튜브를 가지고 있어 검사 등을 위한 원내 이송 시 튜브의 정리에 많은 시간과 의료진의 노력이 소모되고, 튜브가 이탈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조 교수는 이에 착안해 새롭게 고안한 간편한 튜브 정렬 장치를 이용해 원내 이송 시 시간 및 의료진의 번거로움을 감소시키고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Clinical and Experimental Emergency Medicine에 등재해 우수 논문상을 받게 됐다.

또한 전통적 수동식 소생기와 새로 고안한 수동식 소생기를 이용한 일회 환기량의 비교 라는 논문으로 지난 2010년 대한응급의학회 최우수 논문상, 간편한 튜브 정렬 장치를 이용한 병원 내 이송 시간 단축이라는 논문으로 2016년 동 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성욱 교수는 이번 3번째 수상으로 충남대학교병원과 응급의학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