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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비 6조원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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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비 6조원 시대 ‘성큼’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9.12.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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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조8천억 확보…작년比 16.8%↑김경수 도정 시책 추진에 탄력 전망

경남도가 국비 6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김경수 도정’ 시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에서 올해보다 8478억원이 증가한 5조888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국비 확보액 5조410억원보다 16.8%, 지난 8월 말 정부 예산안 5조5392억원보다 6.3% 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특히 김경수 지사 1호 공약인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은 지난 1월 정부 재정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이어 이번에 내년도 기본설계용역비 15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022년 사업 조기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도는 분석했다.

확보된 예산 중 김 지사의 핵심 이행과제인 제조업혁신을 위한 ‘산업경제분야’는 강소특구사업화지원 184억원,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사업 100억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73억7000만원 등이다.

‘환경·안전분야’의 경우 하수관거 정비 824억원, 노후상수도정비 600억원,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 39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248억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91억원 등을 확보했다.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을 살펴보면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건설 345억원, 양산도시철도건설 300억원, 매리∼양산(국지도60호선)건설 177억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관광체육분야’에서는 지역재생 활성화의 모범 모델이 될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시범사업 50억원, 국민체육센터건립지원 217억원, 남해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사업 23억원 등이 포함됐다.

기초연금 9930억원, 생계급여 2863억원, 0∼2세 보육료 2480억원, 아동수당 1621억원, 가정양육수당 525억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예산도 대거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액 국비사업인 국가시행사업으로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3690억원, 부산항 신항건설 1476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550억원, 거제∼마산(국도 5호선)건설 378억원, 주상∼한기리(국도3호선)건설 460억원 등 1조208억원을 확보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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