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서울시 한강로 소재 구 철도병원(등록문화재 428호) 자리에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사업 추진에 열정을 쏟고 있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후세에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한 개발이 진행중이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고, 청일전쟁때부터 일제강점기, 6.25전쟁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하는 등 100년간의 근현대사가 함께하고 있는 용산에 용산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구청장은 “새로 건립되는 용산역사박물관에 역사를 기록하고 정리해 후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성구청장은 “용산의 역사, 교통, 산업, 생활사, 글로벌 다문화 등 다양한 역사이야기를 총망라해 담고 싶다”며 “용산구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까지도 유물, 역사적인 자료 등을 가지고 있다면 기증해 줄 것”을 직접 요청했다.

기증자료로 △생활자료 : 의복, 가방, 도장, 식생활자료, 가전제품, 가구 등 △산업자료 : 작업복, 작업 도구, 산업 도구, 생산품, 홍보물 등 △문화자료 : 전통의상, 무대의상, 간판, 메뉴판, 세계 종교자료 등 △기록자료 : 교과서, 사진, 영상, 졸업장, 일기, 공문서, 여권 등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정책과(☎2199-75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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