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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광주·위례삼동鐵 조기추진' 3개지자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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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광주·위례삼동鐵 조기추진' 3개지자체 맞손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9.1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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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남시·광주시 협약 체결
“정부에 조기건설 ‘공동건의문’ 제출”
이재명 “경기순환철도망 완성 눈앞”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수서광주선·위례삼동선 철도건설 조기 추진’을 위해 3개 지자체가 힘을 모은다.


 경기도와 성남시·광주시는 16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 신동헌 시장 등과 김태년·신상진·소병훈·임종성 등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지자체장은 경기 동부지역 교통수요 분산과 경기도·서울시간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이들 철도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수서광주선 기본설계 예산 확보,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 시의 개발계획 반영, 위례신사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검토, 노선·역사계획 수립 시 지자체 의견 적극 반영 등도 포함됐다.


 두 노선의 건설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됐으나 수서광주선은 기본설계 예산 미확보, 위례삼동선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미선정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수서광주선은 수서~광주(경기) 19.2㎞ 구간에 8037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하는 사업이다. 전체 노선 중 수서~모란~삼동 15.5㎞는 신설하고 삼동~광주 3.7㎞는 기존 경강선을 활용한다.

   올해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비용 대비 편익 B/C 1.24)를 통과해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경기 광주에서 서울 수서까지 약 12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중앙역~성남하이테크밸리~삼동 10.4㎞ 구간에 8168억원(국비 5718원, 도비와 시비 각 122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애초 성남시와 광주시가 공동용역을 통해 위례~에버랜드 30.4㎞ 노선으로 추진했으나 2017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경제성이 있는 위례~삼동 구간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계획을 수정했으며, 올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확보해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앞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협약식에서 “가장 필요한 기반시설 가운데 교통기반시설이 가장 중요하며 모두 힘을 합쳐 차질 없이 현실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북부를 포함, 경기도 순환철도망이 완성되고 있다”며 “용인, 안성, 평택을 잇는 철도망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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