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분수, 자연환경의 물에 존재하던 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로 흡입돼 감염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시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케어센터 외 11개소 소독의무대상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냉수 및 온수, 냉각탑수 물을 무균 채수병에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다.
검사 결과 요관찰 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균 검출 시에는 해당 건물 관리자 및 공중위생 담당부서에 통보해 청소 및 소독 등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의 레지오넬라 환경검사관리 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철저한 수계환경 검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사전 예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