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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뭄시 제한급수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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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뭄시 제한급수 ‘전국 최다’
  • 강릉/ 이종빈기자
  • 승인 2017.03.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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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년 8만4천명 급수 제한
한강·낙동강 ‘발원지’ 명성 무색

지난 2014∼2015년 발생한 극심한 가뭄에 강원도 내에서는 모두 8만 4200명이 제한급수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경기도 800명, 충북도 600명, 경북은 2만 2800명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낙동강과 한강의 발원지가 있고 산림이 매우 우거져 수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뭄에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간한 2017 세계 물의 날 자료집 ‘물과 미래’를 보면 강원도는 2008∼2009년 가뭄 때도 제한급수 인구가 7만 5500명에 이르렀다.


지난 2001∼2002년에도 제한급수 인구가 6만9천 명이었다. 1994∼1995년에는 무려 29만 9600명이나 됐다.
다른 시도는 제한급수 인구가 매년 줄었지만, 강원도만 유일하게 늘었다.
경상북도는 1994∼1995년 제한급수 인구가 48만 2800명에 이르렀지만 매년 줄어 2014∼2015년에는 2만 2800명으로 감소했다.


충남과 전북, 전남, 경남 등은 2014∼2015년 제한급수 인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급격히 줄어 강원도와 대조를 보였다.
가뭄 시 제한급수가 되는 지역도 2014∼2015년에는 강원도가 가장 많았다.
인제, 철원, 태백 등에서 제한급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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