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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스포츠 유치 지역경제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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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스포츠 유치 지역경제 큰 도움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19.12.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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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의 각종 스포츠대회 및 동계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대회기간(1. 2. ~ 1. 31.) 동안 4개 종목 165개 팀 2,000여명을 비롯해 올 한해 제14회 고성미시령 힐클라임대회 등 15개 스포츠대회 개최로 1만6,000여명이 참가, 4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군이 태백산맥과 동해바다의 영향으로 겨울은 온화하며 여름은 서늘한 기후를 갖추고 있어 동계 전지훈련장소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점과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시 우수한 스포츠 기반시설과 풍부한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여건 등 경쟁력 확보 때문이다.

이번 스포츠대회 성과분석을 보면 2019년 대회 개최에 따른 보조금 지원은 16개 대회 7억1,700만원이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0억 원으로 지난 2018년(보조금 지원 14개 대회 9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34억원) 대비 보조금 지원은 감소하였고 개최 종목 수는 증가했으며, 방문인원 증가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크게 증가했다.

또 관광객이 감소하는 겨울철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동계 전지훈련 팀을 적극 유치, 내년 1월 4일부터 31일까지 4개 종목(축구, 검도, 태권도, 야구 등) 175개 팀 2,400명이 방문․예약한 상태로 이는 올해 초 1월 165개 팀 2,000명이 고성군을 찾은 것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군은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 전략의 차별화로 전지훈련 팀 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 선수단 부상예방 및 응급처치 지원, 선수단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동계 전지훈련지의 메카인 고성군을 전국에서 많은 선수단이 찾아와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여건 등에 의해 힘들어지고 있는 관내 경기도 이를 계기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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