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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아름다운 동행, 육단리 마을”소규모 도시 재생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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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아름다운 동행, 육단리 마을”소규모 도시 재생사업 최종 선정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9.05.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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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지난해에 이어 2019 상반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소규모 재생사업에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마을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육단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인 ‘희망근남(대표 박승관)’이 주축이 되어 수립한 본 사업의 대상 지역은 근남면 육단2리(육단리 시가지)일원으로 “아름다운 동행, 육단마을”이라는 사업명으로 응모하였으며,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의 쇠퇴 이미지 개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옛 예비군중대를 리모델링하여 방과 후 돌봄, 작은 도서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노후주택정비와 마을 주변 가드닝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정비 및 경관개선을 꾀하고 있다.

또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하여 도시재생학교와 주민참여프로젝트팀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난해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마을 축제(근남부르스)를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 4억 중 국비 2억, 군비 2억이 투입된다.
 
특히, 육단리 시가지는 과거 번성한 상권이었으나 인접 군부대의 위수지역 해제로 인해 급격하게 쇠퇴한 지역으로, 시외버스터미널 및 대부분의 점포(여관, 다방, 식당 등)가 폐업한 상태이며 치안센터를 비롯하여 과거 농촌지도소, 예비군중대 등으로 사용하던 공공건물도 텅 빈 채로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철원군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먼 지역으로 외출·외박을 나가던 군인들이 다시 이 지역을 많이 찾아오고, 시설 하우스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육단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철원/지명복 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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