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안동시 ‘㈜회곡양조장’과 상주시 ‘허씨비단직물’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허씨비단직물의 ‘잠실’(누에를 치는 방)은 산업유산으로도 지정됐다.
농업회사법인 ㈜회양조장은 지난 1937년 설립된 전통 주류제조업체로서 예미주, 고백주, 회곡안동소주 등을 생산하며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화의 균주를 추출해 만든 누룩과 이를 이용한 주조방법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과 지역 대학교와 균주에 대한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허씨비단직물은 직접 누에고치로 실을 뽑아 명주를 직조하고 명주 제조기술 개발에 노력해 감물염색 등 직물염색과 제조방법으로 9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대로 사용하던 양잠도구를 모아 양잠전시장을 꾸며 관람객에게 양잠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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