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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칠 대전시의원, 대전예술의전당 독립 법인화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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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칠 대전시의원, 대전예술의전당 독립 법인화 정책토론회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8.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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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정체된 대전의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전예술의전당을 독립법인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이 대전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0여 년 간 표류해 오던 대전예술의전당 법인화에 대한 화두는 21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예술의전당 독립 법인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은 “지금 대전의 공연예술계는 매우 정체되어 있다”고 진단하고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술관련 공공기관은 최대한 관 주도의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며, 이를 위해 대전예술의전당을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했다.

토론회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제4대 관장 이용관 대표는 발제자로 나서 “대전예당은 그동안 비교적 운영을 잘 해 온 극장으로 업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과들도 많이 창출하기는 했지만 조직력의 성장이 멈춘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하며 “조직원의 신분과 조직의 불안정성 해소, 조직 규모의 유연성에 의한 사업 확대, 인력 적체의 해소 등을 대전예술의전당 법인화의 이유“를 제시했다.

태승진 예술의전당 경영본부장은 1987년 재단법인으로 출발한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 특별법인으로써 이루어낸 성과와 과제를 소개하고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책임운영을 통한 재정자립율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주연 대전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장, 김상균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복영한 대전연극협회 회장, 전정임 충남대학교 음악과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전예술의전당 독립 법인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조성칠 의원은 “토론회는 다소 침체되고 정체되어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대전예당의 독립 법인화를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여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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