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특별기고] 신뢰를 얻은 뒤에 행하라 [특별기고] 신뢰를 얻은 뒤에 행하라 범대진 이학박사・명견만리(明見萬里) 저자 정치는 자기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진실로 자기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면 정치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가짐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정치를 해서 나라를 바르게 다스릴 수 있겠는가?일찍이 공자는 정공(定公)에게 “‘임금 노릇을 한다고 해서 딱히 즐거운 것은 없다. 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거역하지 않는 것은 마음에 든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 만약 임금의 말이 옳지 않은데도 거역하는 이가 없다면, 결국 이 한마디 말이 나라를 망하게 만들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만약 임금의 말을 옳게 여겨 아무도 거역하지 않 2022-09-15 13:21 [時] 날 떠나 행복한가요 [時] 날 떠나 행복한가요 소년 한영민 그대 날 떠나 행복한가요사랑하는 날 떠나 행복한가요홀로 그대 생각에 지새우는 이밤에그대는 내 생각 하지 않고 행복한가요날 사랑했던 기억조차 못한 채날 떠나 행복한가요어쩌면 그대도 나처럼이 밤을 지새고 있지는 않는지요그대 날 떠나 어떤 사랑하고 있는지요아직도 그대 사랑했던 추억에몸부림치고 있는데날 떠나 어떤 사랑하고 있는지요그대 날 떠나 행복한가요그대 날 떠나 어떤 사랑하고 있나요이 밤도 그대 생각에 잠 못자고 지새고 있는데아직도 그대 사랑하고 있는데그대 얼굴 그리며 사무치고 있는데그대 날 떠나 행복한가요[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 2022-09-09 07:00 [기고] 추석 연휴는 안전사고 예방으로부터 [기고] 추석 연휴는 안전사고 예방으로부터 황신옥 전남 장흥소방서 소방민원팀장 코로나 여파에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안전사고 또한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일어날지 우리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으며, 대비를 게을리하거나, 평소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소망하면서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첫째, 화재 예방을 위하여 우선 가스 중간 밸브를 잠그고 불필요한 전기 제품은 플러그를 뽑고 확인한다. 또한 집에 돌아왔을 때 가스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 2022-09-06 13:07 [時] 헤어졌네요 [時] 헤어졌네요 소년 한영민 헤어졌네요그렇게 헤어졌네요헤어지기로 해놓고헤어지기 싫어서일년동안 헤어지는 중이었는데결국은 그렇게 헤어졌네요돌아서기 싫어서일년간이나 뒤돌아보고또 돌아봤는데 헤어졌네요헤어졌네요아직도 사랑하는데아직도 뜨거운데아직도 넘치는데 헤어졌네요헤어졌네요 이승에서는 안된다고 천상에서 다시하자고 헤어졌네요헤어졌네요백년쯤 기다리다천년쯤 함께 하자고 헤어졌네요헤어졌네요 잠시만백년만 헤어졌네요영원히 함께하려헤어졌네요헤어졌네요[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9-02 07:00 [기고] 추석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기고] 추석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김대현 전남 장흥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적으면서 특별한 선물은 없을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을 제안한다.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는다. 초기 진화에 소화기만 한 게 없다는 뜻이다. 초기화재 진화가 잘되면 대형화재 재난을 방지하기 때문이다.그럼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무엇인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로 의무화된 법정 시설이다.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와 같은 일반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우리는 주변에 건물에 비치되어있는 분 2022-08-31 13:20 [기고] 광주 軍공항 이전을 위한 발상의 전환 필요 [기고] 광주 軍공항 이전을 위한 발상의 전환 필요 임한필 전남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 최근 대구시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2030년도까지 이전 완료한다는 청사진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였다.주요 내용은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 일대 17.73㎢ 규모 부지에 활주로 2본을 갖춘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방식으로 이전사업비는 군공항 이전에 11조4000억 원, 민간공항 이전에 1조4000억 원 등 모두 12조8000억 원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된 내용에서 유심히 봐야할 것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이전 및 건설하는 데 있어서 대구시에서는 군공항 이전을 국토부에서는 민간공항이전을 담당해 추진해나간다고 밝힌 것이다. 2022-08-29 09:30 [時] 이별할 결심 [時] 이별할 결심 소년 한영민 이별 할 결심참으로 어렵고 힘든 이별 할 결심을 한다우연히 아주그저 스칠 수도 있던운명적인 만남당신을 사랑할 때는 따로이 사랑할 결심을 한 적도 없이 그냥 사랑하니까죽도록 사랑하고사랑하고 싶은만큼끝없이 사랑했고나보다 너를 더 사랑했고우리가 죽어야 한다면너는 살고 나만 죽고둘중에 한사람만죽어야 한다면기꺼이너는 살고내가 죽어야 하는혹시 다시 태어나또 한번 죽어야 한다면당연히 나는 죽고당신은 살아야 하는그런 사랑하는 사람과너무 아픈이별 할 결심을 한다저만치 가다가저만치 먼저 가저만치 모퉁이에서이백년쯤 기다리고 있을 그 사랑을 이별 할 결 2022-08-26 07:00 [기고] 속초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기고] 속초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강정호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헌법 제92조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이하:민주평통)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1987년 헌법 개정으로 당초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가 현재 민주평통으로 명칭변경 되었고, 5년 대통령 단임제의 특성에 따라, 집권한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구상과 국민의 합의도출을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민주평통은 평화통일 달성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헌법기관으로서 의장은 대통령이 맡고, 임기 2년인 수석부의장은 통상 장급 이상의 예우를 2022-08-25 16:19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해님도둑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해님도둑 해님도둑 - 김춘만 作마을에 cctv가 달렸다처음엔 겁이나 주자고모형을 달더니요즘은 진짜를 단다사람들도 드문드문 사는 곳에이유야 어쨌거나이 집에서 다니저 집도 달았다장 단지에 장이 줄었다고할머니 댁도 달았다지나가던 사람이누가 그걸 손대겠냐고한여름 땡볕을 손가락질 했다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던감시 카메라가 돌아가던해님 도둑은 잰걸음으로서산을 넘는다[시인 이오장 시평]유목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울타리를 친 것은 짐승의 습격을 막기 위해서였다. 잠시 머물다가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이주하고 정착 생활을 하면서 담이 쳐졌을 때도 맹수의 습격과 2022-08-24 07:00 [기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자 [기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자 남태양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우리는 대 갈등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젠더갈등, 세대 갈등, 빈부갈등, 노사갈등을 시작해서 고부갈등, 부부갈등, 층간소음 갈등 등 큰 집단 간의 갈등에서부터 개인별의 갈등까지 여러 갈등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다.특히 요즘 대두되는 이슈는 MZ세대와 기성세대와의 회사 내 갈등이다. 기성세대와 소위 말하는 신세대의 갈등은 현시대에만 있었던 문제는 아니다. 기원전 1700년 수메르 점토판에도 ‘요즘 젊은이들 너무 버릇이 없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한다. 기원전 425년경 소크라테 2022-08-23 10:30 [기고] 고향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 효도하자 [기고] 고향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 효도하자 김정용 전남 장흥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말한다.주택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나 열을 감지한 후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초기에 인지해 인명을 대피하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특히 화재에 둔감할 수 있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경우 취침 시간대에 경보음을 통해 화재 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또한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연소 확대를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하고 유용한 소화설비이며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 2022-08-22 10:14 [특별기고] 어떤 딜레마 [특별기고] 어떤 딜레마 범대진 이학박사・명견만리(明見萬里) 저자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그것이 잘못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공수처의 좌우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論語(논어) 衛靈公(위령공) 篇에 過而不改 是謂改矣(과이불개 시위개의). 요즘의 정치는 잘못을 알면서도 그 잘못을 시정하려고 노력은 않은채 딜레마에 빠져인 듯 오히려 여야는 변명과 얄팍한 핑계를 대고 있는 듯 보인다.이게 무슨 행위인가?딜레마(dilemma)는 선택해야 할 일을 두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을 말한다.네가 만일 정직 2022-08-21 09:58 [時] 내 영혼이 있다면 [時] 내 영혼이 있다면 소년 한영민 내 영혼이 있다면살아생전 불효했던어머님께 엎드려 용서빌고사랑두고 돌아선뿌리치고 길 떠난행복찾아 떠나 보낸사랑하는 이 지켜보며천년이고 만년이고기다리고 기다리리내 영혼이 있다면이승에서 못다한 정천상에서 지켜보며억겁이고 만겁이고기다리고 기다리리내 영혼이 있다면이승에서 못다한 정천상에서 지켜보리이승에서 못다한 사랑천상에서 기다리리내 영혼이 있다면[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8-19 07: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나룻배 국밥집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나룻배 국밥집 시인 이오장 나룻배 국밥집 - 원유존 作길목에 나룻배로 떠있는 뼈다귀 집 하나 있었다가마솥 하얀 김이 기지개를 켜면삐거덕거리는 문과 눈 맞추던 흐린 알전구입술에 닳고 닳은 수저가 식탁 위에서 손님을 기다렸다꿈을 우린 파도가 허기를 몰아 올 때면국밥 한 그릇에 소주잔을 부딪치며 눈물의 강을 건넜다때로는 굳어버린 세월을 안주삼아골수가 담긴 눈물을 삼켰다붉게 물든 뚝배기의 여울을 마시며행복의 나룻배를 젖던 행인들은 보이지 않고먹구름이 몰아온 비바람에 찢겨진 전단지들이 젖는다전봇대가 쓰러진 암흑의 시간하수도를 억류한 너울이 집안을 송두리째 쓸어갔다불 2022-08-17 07:00 [時] 내 생각하나요 [時] 내 생각하나요 소년 한영민 가끔씩 내 생각도 하나요떠나는 사람이더 많이 아프다고 하던데그대가 나를버리고 떠날 땐참 많이 울기도 했지만그대도 지금은 내 생각하면서혹시 눈물짓고 있나요때로는내가 보고 싶어서힘겨운 몸부림을 치기도 하나요그대를 보낼 때는너무 아파서비명을 지르기도 했지만뒤돌아서는 사람이더 고통스럽다는데불현듯 내가 그리울때도 있나요사랑하는 그대여어쩌다 내생각도 하나요나는 언제나 그대와 함께그대 생각만 한다네요나를 버리고 돌아선그대도 가끔씩내 생각도 하나요[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8-12 07: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나목의 동화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나목의 동화 시인 이오장 나목의 동화 - 배문석 作겨울은 창백하게 돌아서 있었다앙상한 가지에 날아드는초대 받지 않은 햇살이 살을 부벼와도부름켜로 감아 올린 물소리에 잠시 몸을 식혀 갈뿐,길고 가느다랗게 들리는 물소리만 맑고 깊게 귀를 적셔왔다귓가를 맴돌던 차가운 하늘빛이 빈 가지에 내려앉아도풍성했던 여름을 버리고 가볍게 몸을 푼 나무에게외로울까봐 찾아 왔노라고추울까봐 달려왔노라고 주어 섬기는바람의 말은 눈빛조차 건조해져서피부까지 끌어 올린 물결로 부름켜를 적셔간다저 물결 너머 무엇이 나의 등을 밀고 왔는지몇 밤만 새고 나면 한 해를 보내는 막장,막장을 쥐고 2022-08-10 07:00 [기고] ‘런치플레이션’ 나 혼자 먹는다 [기고] ‘런치플레이션’ 나 혼자 먹는다 남태양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코로나19 유행을 통해 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일상은 많은 것들이 변했다. 다른 나라와 가장 다르다고 느꼈던 꺼지지 않는 한국의 밤도 마치 미국의 거리처럼 9~10시만 되면 모든 가게의 불이 꺼지고,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을 볼 수 없었으며,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떠난 지 벌써 3년이 흘렀다. 4인 이상 모일 수 없다 보니 각종 모임들을 할 수 없게 되 자연스럽게 인간관계의 폭도 줄어들었다. 지난 4월 코로나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거리두기 해제가 되었다. 거리두기 해제를 통해 지난 2년간 하지 못했던 외식, 친구들과의 만남, 2022-08-09 10:45 [기고] 남북 물꼬 이산 상봉부터 [기고] 남북 물꼬 이산 상봉부터 이은구 신이랜드 사장 북한의 핵 보유 의지가 워낙 강하여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분단 60년이 지나도록 전쟁으로 헤어진 혈육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세상을 뜬 가족(신고된)만 65000명이 넘는다. 아직 살아있으면서 죽기 전에 한 번 만이라도 만나보기를 고대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이들의 나이가 대부분 90세 이상이어서 헤어진 가족 한번 만나보지 못한 한을 품은 채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정부와 북한 당국은 우선적으로 이들의 한을 풀어주는데 주력해야 한다.북한당국의 지속되는 핵개 2022-08-07 09:46 [時] 늘 함께하는 당신 [時] 늘 함께하는 당신 소년 한영민 이별했지만우리 헤어졌지만우리 남남되었지만늘 함께 하고 있어요만질 수는 없지만안을 수는 없지만언제나 느끼고 있기 때문이지요우린 늘 함께 하지요몸은 떨어져 있지만매일 볼 수 없지만잡을 수는 없지만섬섬옥수 손끝에서 전해주던포근한 사랑느끼기 때문이죠이별했지만 헤어졌지만안을수도 만질수도 없지만늘 함께 하는 당신영원히 함께 할 당신사랑하는 당신우린 언제나 함께늘 함께랍니다[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8-05 07: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산문에 기대어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산문에 기대어 시인 이오장 산문에 기대어 미랑 - 이수정 作기울어진 햇살 아래한줄기 오솔길 품어 안고명주빛으로 늘어진 가을산 길 잃은 갈바람빛바랜 가랑잎헛헛한 나뭇가지 사이에마른 계절로 걸리고 부채살로 펼쳐진숲의 울타리 너머서석서걱 오시는 그림자 하나 행자승인가땅거미 인가뉘엿뉘엿 꿈길에 젖어설레임 재촉하는데 밤새운 그리움은 일주문 그림자에 묶여깨금발 오므려 눈길만 높인다 [시인 이오장 시평]풍경을 그대로 묘사하여 자신의 감정을 화폭에 담으면 풍경화라 하고 언어로 옮겨 문자로 다듬으면 서정시가 된다. 서사시 극시 산문시 등의 시는 서정성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2022-08-03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