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시인전북 전주 출신으로 2006년 ‘시인정신’을 통해 등단. 시를 쓰기 전에 가곡 작사가로 활동. 우리들은 소금을 그냥 바닷물이 햇볕을 받아 증발한 뒤 남은 결정체로 이해할 뿐이나, 시인은 역시 다르다.“끝까지 바다이기를 고집하지 않고 / 때를 알아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는 / 물의 환희”로 인식하니까. 물은 참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시냇물, 강물, 바닷물, 수돗물, 지하수는 물론, 눈, 비, 구름, 얼음, 이슬, 눈물, 땀 등 "염전에 말없이 피는 꽃을 보거든 / 사랑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 염전을 가보
독자와 함께 詩(시) 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1-05-05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