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이하 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실천본부는 지난 1월 20일부터 150여 일간 목표달성,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민선6기 전국 시·도지사의 선거공약 이행실적을 중간 평가했다.
제주는 공약이행에 대한 분야별 평가에서 2015년 목표달성,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공약실천계획 최우수기관(SA 등급) 선정에 이어 연속 2회째 좋은 평가를 이어오고 있다. SA 등급을 받은 지자체 7곳 중 3개분야(목표달성,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제주와 충남 등 2개 지자체뿐이다.
김정학 제주도기획조정실장은 "현장 도지사실 운영 등을 통한 소통기회를 확대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약 실천 사항을 직접 평가받고 도민이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더 발전된 방향으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정의 105개 공약 추진 상황은 완료공약 2개, 이행 후 계속 추진 50개, 정상추진 50개, 일부 추진 3개 등이다. 공약이행을 위한 소요재정은 모두 3조7336억원이며, 2015년까지 계획된 1조4175억원 중 1조3450억원(94.9%)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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