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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SJA 실사 결과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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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SJA 실사 결과 문제없어"
  • 제주/ 현세하기자 〈hseha@jeonmae.co.kr〉
  • 승인 2016.09.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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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네번째 국제학교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 설립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과 관련, 제주도교육청이 미국 본교에 대한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대표단 4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7일 동안 미국 버몬트주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본교를 방문, 현지 실사를 벌였다.
실사단은 이사진과 면담을 통해 계약 내용과 절차를 재확인했으며 본교 시설과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운영상황과 국제인증 현황, 교육철학 등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실사 결과 본교 이사진과 학교 관계자들이 국제학교 설립 관련 협력사업계약(CVA)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SJA의 교육철학을 제주 국제학교에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며 "그동안 CVA에 대해 제기됐던 의혹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을 면담한 결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버몬트주교육청 부교육감으로부터 "SJA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2년간 졸업예정자의 약 90%가 대학에 진학했다"고 전해 듣는 등 현지 평판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SJA 제주는 부지 10만2000㎡에 전체 면적 5만9110㎡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실내수영장, 체육관, 극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정원은 68학급 1254명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통합과정으로, SJA 본교의 교육과정과 미국 AP(Advanced Placement) 과정이 운영된다.
미국 SJA 이사회 승인 없이 협력사업계약을 체결했다는 등 SJA 유치 과정과 계약의 유효성 등에 문제가 있다며 국제학교 설립 심의위원회 위원이 감사원에 청구한 공익감사 건은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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