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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명농업 첨병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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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명농업 첨병역할 ‘톡톡’
  • 청원/ 양철기기자
  • 승인 2014.01.1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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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농가 보급사업 성과  경영비 절감·소확량 증가 등 ‘입소문’ 사용농가 늘면서 소득향상 크게 기여 충북 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에게 보급한 유용미생물이 생명농업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 농업육성과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유용미생물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친환경 농업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미생물 사용농가가 급증해 2011년에는 군비 14억 원을 들여 1.2M/T 배양기 2대, 저온저장탱크 4대, 포장기 4대 등 476㎡ 규모의 전국 최대 미생물 생산시설을 갖춰 비료생산업 공장등록도 마쳤다. 이후 센터는 매년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간 500M/T의 유용미생물을 생산, 지난해부터 청원·청주 통합결정에 따라 청주시까지 공급지역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가 공급한 유용미생물량은 1만 6호에 298M/T로 생산시설을 설치한 2011년 5068호에 120M/T를 공급한 것에 비교하면 공급농가는 198%, 공급량은 2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채소재배 농가는 600%가 늘은 78M/T가 공급돼 농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이 높은 증가율은 실제 유용미생물 사용농가가 작물 재배 시 농가 경영비 절감, 축산 사료 효율 증가, 과실 당도 증가, 농약사용 회수 감소 등의 효과를 본 입소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부터 사용농가의 편의를 제공키 위해 실시한 단체수령제와 관내 작목반을 현장 순회하며 실시한 미생물 사용방법 홍보도 한 몫을 거들었다. 현재 청원군의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은 악취 및 파리 감소는 물론, 사료 효율 향상, 질병감소, 병충해 감소, 당도 증가, 생장 촉진, 수확량 증가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청원·청주지역 주 2회 공급에서 주 3회 공급으로 확대하고 작목반 현장교육을 확대해 연간 350M/T를 생산, 1만 2000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 통합청주시 출범 후에도 유용미생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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