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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퍽이는' 진주 김시민대교... 노면 물빠짐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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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퍽이는' 진주 김시민대교... 노면 물빠짐 불량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4.02.14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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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혁신도시와 진주도심을 잇는 김시민대교가 차도와 인도가 접하는 부분에 물빠짐이 좋지 않아 이 다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김시민대교는 진주혁신도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742억 원(전액국비)의 예산을 확보해 D건설(주)이 2010년 2월 공사에 착공해 지난해 7월 준공한 교량 길이 488m로 국내 최장 비대칭경사주탑사장교로 주탑 높이만 120m에 달한다. 그런데 다리노면의 물이 인도에 설치된 배수구멍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배수로가 다리 노면보다 높게 설치돼 있어 빗물이 고이거나 교량 하부로 흘려 이용자들의 불편은 물론 교량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교량을 자주 이용한다는 시민들과 P모 씨(진주시 도동천로)는 “얼마전 김시민 대교가 준공 개통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산책겸 다리 하부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다리위로 올라 인도로 갔는데 다리발에 물이 흐른 흔적이 있고 다리위 차도와 인도가 접하는 부분에 물이 고여 있었다”면서 “국내 대기업이 수백억을 들여 공사를 하면서 물 빠짐이 제대로 되지 않은채 주먹구구식으로 시공을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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