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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조력발전 건설 찬성주민 대규모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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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조력발전 건설 찬성주민 대규모 궐기대회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2.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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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태안지역 주민 2300여명 세종정부청사 앞서 집회 지역발전·갈등 해소 정부차원서 조속한 의사결정 촉구 충남 서산과 태안지역 주민 2300여 명은 26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가로림조력발전 인허가 조속 승인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지역숙원사업의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와 염원을 전달했다. 궐기대회 참석자들은 ▲30여 년간 지지부진한 가로림조력발전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추진 촉구 ▲지역어민간의 갈등을 위한 조속한 추진 요구 및 대화의 장 마련 ▲지역갈등 해소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해결방안 촉구 ▲전력난 대비를 위한 전력 포트폴리오 차원의 조력발전 필요성 강조하며, 지역숙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정부의 조속한 의사결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특히 정부의 의사결정이 지연되면서 외부세력이 개입해 사업 추진을 방해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충남도와 정부차원에서 갈등 해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산 지역주민 한광천 씨는 “이번 궐기대회는 서산과 태안 지역주민들이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것이다. 대다수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 지역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의 조속한 의사결정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태안 지역주민인 김진묵 씨는 “우리 지역주민들은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외부세력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지역숙원사업을 이뤄낼 것이다. 지역숙원사업의 추진과 갈등 해소를 위해 환경부와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이번 궐기대회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갈등 해소를 위한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충남도청을 방문해 반대주민측에 편향된 중재자 역할을 탈피해 대다수 주민 원하는 지역발전 및 갈등해소를 위한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수행 할 것을 촉구하며 갈등의 벽을 허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서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에 총공사비 1조 22억 원을 투입, 설비용량 520MW 연간 950GWh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된 지 8년이 지난 지금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되자, 지역주민 2300여 명이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조속한 인허가를 요청하게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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