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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제주의 미래 여는 첫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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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제주의 미래 여는 첫 대통령 될 것”
  • <대선 특별취재반>
  • 승인 2017.04.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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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허브·4차 산업혁명 모범 등
5대 ‘제주 미래 프로젝트’ 발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7일 “제주는 오늘도 저에게 ‘새로운 성장’이라는 주제를 던져주고 있다”면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2014년 1월 한국 정치의 병폐를 뿌리 뽑고, 대변화를 기필코 이뤄낼 것을 다짐하는 창당선언을 한 곳이 제주였다”면서 “2016년 3월 교육·창업·일자리혁명에 대한 미래선언을 발표한 곳도 제주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주는 지난 시기 제주개발특별법, 국제자유도시, 제주 4·3 특별법,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커다란 정책적 전환 및 도약 등을 추진해 왔지만, 정부의 제주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해묵은 주요 과제들이 앞으로 나가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선은 제주가 해묵은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제주와 가장 잘 소통하고 제주를 자주 찾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우선 제주 4·3 추념식에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 그래서 제주 도민의 고통과 아픔에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다섯 가지의 ‘제주 미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는 “제주를 동아시아 관광 허브, 글로벌 환경 보물섬으로 만들겠다”면서 제2 공항 정상적 추진, 신항만 조기완공 및 크루즈 관광특구 조성, 세계환경중심도시 지원센터 설립, 한라산 주변지역의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등을 약속했다.
 이어 “제주를 미래농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국가 차원의 감귤 식품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모범지역으로 제주를 개발하겠다”며 전기자동차 특구 조성, 융합형 스마트 그리드 육성, 에너지자립을 위한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육성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평화와 인권의 제주’ 구상도 밝혔다.
 그는 “고도의 자치권 이양을 위한 특별프로젝트를 수립,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 권한 이양에 따른 소요비용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면세 특례제도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슬포 알뜨르 비행장 터에 제주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방안과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마을공동체 복원, 4·3 유족 찾기 등 화해·상생을 위한 국가지원 확대와 희생자 배·보상 적극 검토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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