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제주에 도박문제관리센터 생긴다…전문적 교육·치유
상태바
제주에 도박문제관리센터 생긴다…전문적 교육·치유
  • 제주/현세하기자
  • 승인 2017.07.05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설립된다.
5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 유치가 확정돼 이날부터 공고를 통해 센터를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초기에 2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센터장 1명과 팀원 1명으로 운영되고, 2018년 예산이 추가로 확보되면 1명이 더 충원된다.
제주는 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이 각종 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2014년 제주대 중독연구센터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청소년 도박중독 유병률은 14.4%로 나타났다. 같은 해 사행성 산업이용실태 조사에서 제주지역 도박중독 유병률은 4.9%로 16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높았고, 제주도민의 도박중독 수준에 대한 '심각하다' 응답률은 77.6%로 충남(79.2%)에 이어 전국 두 번째였다.


그러나 도민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캠페인이나 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실정이었다.
오 의원은 "앞으로 도박 폐해와 부작용에 대한 교육, 예방과 홍보, 도박중독 치유·재활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사업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