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교육지원청은 22일 1980년대 석탄공사 함백광업소 폐광 이후 지역인구와 학생수 감소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신동읍 함백중, 고와 함백여중, 고가 오는 3월 1일 자로 통폐합된다고 밝혔다.　신동지역 중고등학교 통합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경쟁력 위축을 해소하고 양질의 학습권 확보를 위해 신동읍 주민과 학부모들의 요구로 지난해 교육부에서 통폐합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신동읍 학교 통폐합은 통합학교수업은 우선 3월부터 현 함백중·고교 건물로 이전·통합한 뒤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현행 함백중·고와 함백여중·고를 함백중·고교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통합계획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경쟁력 위축을 해소하고 양질의 학습권이 기대되고 있다.　정선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강원도교육청과 정선군청, 신동지역의 협력을 통한 각종 사업비를 확보해 경쟁력있는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정받는 명품학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