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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복지 패러다임 새 지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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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복지 패러다임 새 지평 열었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05.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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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0여 만원 예산 투입 군민 안전 보험 출시…생활안전 제도 강화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해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혜택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다양한 형태의 군민 안전 보험을 출시하며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의 지평을 열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태풍, 집중호우, 지진, 산불, 폭염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정선을 위한 군민생활안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각종 사고 및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 군민 안전보험 보장제도를 비롯해 정선청년 군복무 상해보험 도입, 풍수해보험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지원 등 군민 생활안전 제도를 더욱 강화했다.


 이에 군은 94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해 지난 3월 1일부터 시행하고, 군민안전보험은 건강검진 등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없이 자동으로 가입돼 보장기간은 내년 2월 29일까지다.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폭발, 화재, 붕괴사고, 자연재해, 익사사고, 뺑소니·무보험차사고, 강도, 스쿨존 교통사고, 농기계사고, 유독성물질 사망, 의사상자 지원, 자전거사고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시 최고 3천만원까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강원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청년들이 군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를 대비해 지난달 2일부터 상해보험 보장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정선청년 군복무 상해보험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정선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은 군 입영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군 전역일 24시까지 보장된다.


 또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풍수해보험 가입자 부담을 덜어 주고자 개인 보험료에 대한 추가지원을 50%에서 80%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그 밖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인식 확산 및 주민들의 자발적 가입유도를 위한 안내문 발송과 읍면 이장회의 시 홍보 등을 통해 많은 주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 및 지속적 영농안정유지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85%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농가 222ha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와함께 농업인들의 영농활동 안전사고 보호를 위해 농기계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자차 수리비·자기신체상해 보상 등 일반 자동차보험과 같은 사고 보상을 농기계에 적용시켜 보상해 주는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비 80%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선군은 군민에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 범죄로부터 사고를 당했을 때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행복한 정선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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