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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한 사회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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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한 사회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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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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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령 전남동부보훈지청 취업팀장

 

국어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청렴(淸廉)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밝으며, 탐욕이 없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청렴은 공직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국민 모두에게 적용되는 기본적인 윤리이며, 책무이다.
 
청렴은 바로 국가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인데, 아직도 우리 사회 일부에서는 청렴한 사람을 보면, ‘착하지만 요령이 없는 꽉 막힌 답답한 사람, 눈치 없이 정도(正道)를 걷기만 하는 무능한 사람’으로 대하거나 청렴하기만 하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본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 사람인 워렌 버핏은, “조직이 명성을 얻는 데는 6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잃는 데는 60초 밖에 안 걸린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청렴의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인재상을 업무능력이나 성실함을 가장 중요시 여기다가 현재 인성 검사를 중요시 하여 청렴한 사람을 뽑으려하고 있음은 그 대표적인 한 예라 할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법과 제도를 구비해 놓아도 청렴을 내재하지 않은 사람들이 근무하게 되면 그 의미는 퇴색될 것이고, 그에 따른 부정부패는 음지에서 독버섯처럼 활성화시켜 사회는 불신풍조로 혼란스럽고, 국가는 비효율적인 사회적비용으로 경쟁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음은 자명하다.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청렴은 개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가정, 조직, 나아가 국가를 안정화시키고, 국민통합을 진일보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청렴한 나라, 그 때가 되면 저절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 나라사랑 정신과 국가보훈의식이 진심으로 전해지고, 민족의 평화통일도 성공리에 조속히 이루어질 것임을 분명 의심하지 않는다.
 
특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 빛나는 공헌을 하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을 주 민원으로 하는 국가보훈처 국가공무원은 공직자로서 다시 한 번 청렴을 굳게 다짐하고, 투명하게 열린 보훈행정을 통해 우리 사회에 향기로운 보훈문화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아름다운 선진 대한민국 건설에 이바지하기를 간곡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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