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신산업 육성 등 우선배분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5958억 원 규모의 2020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9%, 49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5524억 원, 특별회계 434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405억 원(6.8%), 세외수입 474억 원(7.9%), 지방교부세 2900억 원(48.7%), 조정교부금 120억 원(2.0%), 국도비보조금 1875억 원(31.5%),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184억 원(3.1%) 이다.
세출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1436억 원(24.1%), 농림해양수산 754억 원(12.7%), 수송교통및지역개발 628억 원(10.6%), 문화관광및교육 570억 원(9.6%), 환경보호 567억원(9.5%),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441억원(7.4%)순으로 편성됐고 기타분야인 행정운영경비에 951억 원(15.9%)이 배정됐다.
성질별로는 자본지출 2131억 원(35.7%), 경상이전 2045억 원(34.3%), 인건비 906억 원(15.2%), 물건비 548억 원(9.2%) 등으로 편성됐으며, 자체사업 3283억 원, 국도비보조사업이 2675억 원이다.
2020년도 국도비보조금 편성액은 1875억 원으로 올해보다 170억 원 증가했는데 수소관련사업 및 생활SOC사업, 노후 상수관망정비 등의 대규모 신규 국비사업이 추가된 결과다.
주요투자유형별로는 874억 원 규모의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분야에 청년일자리 등 일자리사업에 63억 원, 도시재생사업 110억 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30억 원, 삼척항 문화예술허브조성 43억 원, 이사부 역사문화창조사업 30억 원, 새천년도로 썬라이즈 명소화사업 20억 원 등이, 44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신)산업육성 분야에 수소산업 기반구축 128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4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29억 원 등이, 1036억 원 규모의 저출산·고령화 대응 분야에 아동수당 51억 원 등이 편성안에 반영됐다.
시는 2020년도 본예산 편성 시 ‘효율·적극 재정’기조 하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신산업 육성,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주민참여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생활SOC사업 등에 우선 재원 배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했다.
세출 구조조정으로 적재적소에 재원을 효율적·전략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뒀다. 민선7기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편성 및 집행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환경 조성과 민생1번, 경제1번, 관광1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서 시민중심·행복삼척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