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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내년도 예산 1조3471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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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내년도 예산 1조3471억 편성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9.11.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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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 강원 춘천시는 올해 1조 2165억원보다 1305억원(10.73%) 증가한 1조 347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일반회계는 1조 943억원이 편성돼 일반회계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43억원 증가한 2527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세입예산 중 지방세는 공동주택 준공과 공시지가 상승 영향 등으로 1852억원이 편성돼 올해 1667억원보다 185억원(11.07%) 증액됐다.

 지방교부세는 확장적 예산편성을 위해 올해보다 714억원 증가한 4279억원으로 편성하고, 국도비 보조금은 복지,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으로 올해 3227억원보다 687억원(21.29%) 증가한 3915억원이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시정부의 목표인 시민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시민주도 시민주권 도시,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춘천형 경제발전(전통, 협동, 먹거리), 착한 도시(복지 공동체) 관련 사업을 중점 편성했다.

 시의 예산편성은 지속가능한 도시, 시민 주권도시, 문화 예술 도시, 춘천형 경제도시 구축, 복지제도 확충과 같은 5대 시정목표에 집중돼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에는 미세먼지 차단 숲 70억원, 바람길 녹지축 조성 31억원, 시유림 매입 94억원 등의 예산이 편성되었으며,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39억원, 대중교통 활성화을 위해 향후 4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었다.

 시민 주권 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마을자치지원센터했 청년청 출범(1월), 지혜의 청 설립(6월)들 추진한다.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문화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춘천문화재단예산에 67억 증액한 202억원을 편성했고 1인 1예술교육을 공립초등학교 전체로 확대하며 시립국악단을 창단하고 춘천문화원사 건립을 추진한다.

 춘천형 경제 구축을 위해서는 농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하고 근화동에 먹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한다. 또한 북한강수계 관광특구 지정 추진)남이섬+강촌권+자라섬)을 추진한다.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는 춘천형 저소득 생활안정 지원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내년 4월에 개소하는 등 장에인복지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예산 편성과 관련 올해에만 2012년 수해복구 지방채 90억원을 조기상환 하는 등 모두 317억원을 갚아 현재 454억의 빚만 남았다며 민선 7기 들어서 시유재산 매각 대금은 개발사업에 투자하지 않고 부채 상환과 시유 재산 확보에 주로 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시장은 “시민 주권 구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두 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더욱 더 고민하고 열정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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