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비, 시비, 군비 등 총 117억 4500만 원을 들여 농업지도기반 조성,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및 확산, 영농기반 조성, 농업경영 및 유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에는 새로운 농업기술의 신속한 보급 및 인력양성,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가소득 다양화로 자립형 농업 경영체 육성, 농업재해사전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 특히 센터는 옹진군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농업대학을 운영해 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문 경영인 양성을 물론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를 육성해 집단지도를 통한 지조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센터는 또 농업인들의 노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공공비축미 톤백 수매를 지난해 65%에서 80%로 확대하고, 작물별 병해충 무인방제시스템도입,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및 각종 농업 시설물의 자동화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농업 경쟁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고추개량지주 보급사업과 신 소득 작목 육성시범, 친환경농업 육성,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모내기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고품질 쌀 생산 매뉴얼을 실현토록 지도하고, 무논점파 벼 재배단지를 확대해 노동력을 50% 이상 절감하면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단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광식 옹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에는 농업인 및 농촌 공동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농가별 맞춤형 소득안정대책 마련을 통한 안전적 소득으로 전환, 지역 내 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무논점파 재배기술 등 농가의 소출을 높이는 신 재배기술 보급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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