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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살처분 참여자 전원 외상후스트레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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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살처분 참여자 전원 외상후스트레스 조사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2.0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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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지역 주민과 살처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PTSD) 전수조사와 무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45개 보건소에서 설문조사 형식의 선별조사를 벌인 뒤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정신과의사 상담과 사례관리에 들어간다.  정신건강증진센터(☎ 1577-0199)는 24시간 전문요원이 전화상담을 하고, 김현수(명지병원 정신과전문의) 도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매주 수요일 도청 의무실에 상주하며 외상후스트레스를 점검한다.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AI가 발생한 화성 농장 1곳(닭 1만6218마리)과 인근 농장 1곳(닭 5만1200마리), 화성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안성 농장 1곳(닭 1만8108마리) 등 3곳에서 살처분작업이 벌어졌다.   화성 농장 2곳의 살처분에는 공무원 184명이, 안성 농장 1곳에는 군인 98명과 공무원 29명이 동원됐고 화성 농장 살처분 참여자들에 대해서는 설문조사가 이미 실시됐다.  한편 도는 지난 2011년 구제역 사태 때 18개 시·군 4487명을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를 조사했으며, 당시 72명이 위험판정자로 확인돼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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