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올해 친환경농업에 국·도비 1060억 원 지원
상태바
경기도, 올해 친환경농업에 국·도비 1060억 원 지원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2.06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내년까지 도내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경지면적대비 5%(8600ha)까지 확대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본격 육성한다.   도는 올해 친환경 농업 육성 및 확대를 위해 39개 사업에 국·도비 10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무기농, 유기농 등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총 6334ha로 도내 총 경지면적 대비 3.5% 수준, 지난 2000년 무농약 136ha, 유기농 71ha로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도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에 힘입어 14년 만에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올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토양보전, 농림축산 부산물 재활용 자원화를 촉진하고,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축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올해 1ha당 220kg로 예상되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내년까지 205kg/ha로 15% 감축하는 한편 올해 9.1kg/ha로 예상되는 농약 사용량을 내년 8.4kg/ha로 15% 줄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37억 원을 들여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31만t의 유기질 비료를 비롯해 수원시 등 27개 시군에 5만9000t의 토양개량제, 안성시 등 15개 시·군에 391t의 녹비종자를 지원해 친환경농업에 적합한 땅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선진국형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개선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94억 원을 지원해 추진해 오던 양평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200ha)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김포봉성, 연천횡성 마을 등 친환경농업지구조성(10ha 이상) 사업에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이곳에 미생물 배양과 퇴비제조시설 등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장비와 친환경 쌀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장비, 공동작업장, 집하장 등 친환경산지유통시설 등을 마련한다.  용인, 안성, 여주 등 도내 7개 시·군 8개소는 클린농업벨트로 묶어 친환경농업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이곳에 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통, 환경개선, 교육시설 등을 지원해 참여농가의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위해 지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쌀 소득 등 직불금(600억 원), 밭 농업 직불금(24억 원), 친환경농업직불금(12억 원),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36억 원), 벼 못자리용 상토(3억 원), 농기계임대사업(10억 원) 등을 통해 FTA, 쌀 관세화 등 농산물 시장개방화에 대비해 식량산업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예산업 분야에는 원예시설 현대화(32억 원), 과수생산시설 현대화(10억 원),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형 난방시설 개선(37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6억 원), 선택형 맞춤농정사업(11억 원)등을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