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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버려지는 방류수 신재생에너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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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버려지는 방류수 신재생에너지로 재탄생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14.02.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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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진접 해밀마을 신안인스빌아파트에 방류수 폐수열을 난방 등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진접 푸른물센터의 방류수를 일 평균 8000t 규모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아파트에 공급되는 방류수는 지금까지 버려져 왔던 방류수의 열원(평균 겨울 13℃, 여름 22℃)을 난방 등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남양주시와 신안인스빌아파트가 협의해 시행한다.

신안인스빌아파트는 지난 2010년 2월 입주해 18개동 1155가구 3855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단위 단지로 그동안 LNG 보일러시스템 가동으로 연간 수억원의 에너지(LNG 등) 비용을 지출하여 가계에 큰 부담을 가져왔으나 이번 남양주시의 진접 푸른물센터에서 공급받는 방류수 폐수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경우 연간 약 4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수 공급은 혐오시설로 여겨져 왔던 하수처리장의 이미지 개선효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주민친화시설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관내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하천유지용수외에 조경용수, 공업용수, 도로청소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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