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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올해 쌀 생산목표 41만 톤 달성위해 55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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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올해 쌀 생산목표 41만 톤 달성위해 550억 원 투자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4.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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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11월까지 쌀 안정생산 대책 상황실 운영 경기도가 올해 쌀 생산량을 41만 톤으로 정하고 4월부터 목표 달성을 위한 쌀 안정생산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올해 목표 41만 톤은 지난해 쌀 생산량 40만 7천 톤 보다 0.7% 늘어난 양이다. 이에 따라 도는 ▲친환경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못자리용 상토, 병충해 공동방제 등의 농업필수 영농자재 지원 확대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들녘별 경영체 육성, 농기계 임대센터 운영 ▲벼 수확 후 관리 및 안전가공을 위한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 ▲경기미의 브랜드 제고와 부정유통 방지대책 등 생산부터 가공ㆍ유통관리까지 총 10개 사업에 550억 8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증산대책은 1단계(3∼4월):영농자재 공급, 2단계(4∼5월):못자리 설치 및 모내기, 3단계(6∼9월):병해충 방제 및 재배관리, 4단계(9∼11월):벼 적기수확 건조 등 총 4단계로 생육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1단계로 도는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으로 산성화된 논의 지력을 유지ㆍ개선하기 위해 368억 원을 투자해 토양개량제 5만 8천 톤과 유기질비료 36만 1천 톤 등 총 41만 7천 톤을 모내기 전인 4월까지 도내 11만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2단계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ㆍ부녀화에 따른 노동력부족 해소와 안전 육묘생산을 위해서는 53억 원을 투자해 못자리용 상토 95만 1천포(포당 40리터)를 시ㆍ군별 영농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못자리용 상토 공급사업은 무분별한 산흙 채취를 방지할 수 있어 산림환경 보호 효과도 높으며 육묘 시 토양오염과 병해충을 사전 예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단계 적기 병충해 방제를 위해서는 시ㆍ군별 자체예산 73억 원을 확보해 병충해 예방 및 돌발 병해충 발생시 항공방제 등 광역 공동방제를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집단화된 논 50ha 이상을 중심으로 3억 4천만 원을 투자해 들녘별 경영체를 집중 육성한다. 들녘별 경영체는 화성, 평택, 안성시 등 3개 시ㆍ군 8개 지구에 구성될 예정으로 경영합리화를 위한 컨설팅과 육묘ㆍ이앙ㆍ재배관리ㆍ병충해 방제 등 공동 작업을 추진하며, 광역방제기 등 공동작업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한다. 도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기계 공동임대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올해 20억 원을 지원해 화성시와 연천군에 농기계 임대센터를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며 공동 임대센터에서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파종기 등 농기계를 보유하고 일일 1만 원 내외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를 해주게 된다. 지난해에는 도내 1만 1,360농가가 임대농기계를 이용했었다. 4단계로는 벼 수확 후 관리 및 안전가공을 위해서는 31억 4천만 원을 투자해 파주ㆍ여주통합RPC와 안성협성농산RPC 등 3개소에 미곡처리장 건조ㆍ저장시설을 확충하고, 18억 4천만 원을 투자해 평택, 김포, 안성 등 쌀 주산지 7개 시ㆍ군 11개소에 우수농산물 인증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유통단계에서는 다른 지방의 쌀이 경기미로 둔갑하거나 섞어 판매하는 행위를 NGO단체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부정유통 행위신고 포상제를 운영해 신고자에게 최고 5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41만 톤은 올 국내 생산 목표인 415만 톤의 10%에 해당하는 양”이라며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도록 현장행정에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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