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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농구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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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농구선수로?
  • 최준규기자
  • 승인 2019.12.1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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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타점 2.56m 헤딩골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자신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비교했다.

세리에A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56m의 높이에서 환상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것이다.

유벤투스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의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승점 42점(13승3무1패)으로 1위를, 삼프도리아는 승점 15점(4승3무10패)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전반 19분 파울로 디발라의 골로 앞서갔다. 알렉스 산드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디발라가 왼발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삼프도리아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삼프도리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잔루카 카프라리가 넣으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호날두가 빛났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산드로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가공할만한 점프력을 발휘하며 골로 만들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의 헤딩골 상황에서 호날두는 0.92초간 점프하며 최고 타점 2.56m를 기록했다. 키 1m87㎝인 호날두는 약 70㎝를 뛰어올라 상대 수비수를 완벽하게 제압한 뒤 골을 만들어냈다.

 호날두는 경기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골 장면을 올리며 'CR7 AIR JORDAN!"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CR7은 호날두의 이니셜과 등 번호 7번을 합한 뜻으로 자신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같다는 뜻이다.

 

[전국매일신문] 최준규기자
j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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